[안동·상주·경주·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과 상주, 경주, 경산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잇따라 숨졌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7일 확진판정을 받은 A(75·여, 안동563번확진자) 씨가 같은 달 22일 안동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폐렴 등의 증상이 악화돼 지난 5일 새벽 사망했다. A씨는 만성 신장 질환과 당뇨를 앓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12월15일 PCR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아 이튿날인 16일 안동의료원에 입원한 후 같은 날 대구가톨릭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던 B(72, 상주253번확진자) 씨가 이달 5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난청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B씨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과 급성호흡부전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23일 확진판정을 받은 C(90·여, 경주1680번확진자) 씨가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이달 5일 숨졌다. C씨는 기저질환으로 대동맥죽상경화증,관상동맥질환,치매,고혈압,당뇨 등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월26일 확진판정을 받은 D(72, 경산2747번확진자) 씨가 같은 날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된 후 이튿날인 27일 대구파티마병원으로 옮겨지고, 이달 2일 영남대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던 중 이달 4일 숨졌다. D씨는 사망원인이 코로나19로 밝혀졌으며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권의 코로나19 입원치료환자 누적 사망자는 17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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