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건물서 2020년 12월 붕괴사고...3명 사망·2명 부상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께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에 위치한 물류창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실종된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소방당국은 숨져 있는 2명을 먼저 발견하고 나머지 1명도 수색 끝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사진은 지난 5일 발생한 청북읍 소재 물류창고 화재 현장 6일 현재 전경 모습으로 둥근 부분이 2020 붕괴 사고로 3명이 숨진 장소다. 2022.01.06 krg0404@newspim.com |
화재는 물류창고 1층 현장에서 발생된 것으로 신고됐다. 소방당국은 19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 24대를 비롯해 총 57대의 장비를 투입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5명이 고립되었다가 2명이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나머지 3명은 실종 수색 2시여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을 모두 마무리하고 수일 내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화재 현장 건물은 2020년 12월 20일에도 구조물 붕괴사고가 발생해 현장 작업자 5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