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에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가제)'를 제작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6일 한국 콘텐츠 '카지노'를 포함해 'Anita 감독판' '타이완 그라임 스토리즈(Taiwan Crime Stories)' 등 2022년 한국 및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 라인업 중 일부를 추가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로고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2.01.06 alice09@newspim.com |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지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와 신규 작품들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아시아 콘텐츠와 문화적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디즈니는 앞으로도 최고의 콘텐츠에 지속 투자하고, 아태지역 내 우수한 창작자 및 스토리텔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을 앞두고 있는 한국 드라마 '카지노'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다. 디즈니+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이번 작품은 카지노 왕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올드보이'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과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만나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국 외 아태지역 신규 라인업으로는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그린 특별 5부작 'Anita 감독판'이 내달 2일부터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번 감독판에서는 홍콩 슈퍼스타 장국영과의 동료애, 연애사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와 여러 히트곡을 담았다.
이외에도 중국 드라마 '어 라이크 롱 저니(A Life Long Journey)'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도 디즈니+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아태지역 콘텐츠는 2022년과 내년에 걸쳐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될 예정이며, 공개 여부 및 시점은 서비스 지역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디즈니는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로컬 콘텐츠 및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으로, 오늘 발표한 타이틀 외에도 한국 콘텐츠를 포함한 추가 라인업은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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