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기업 오토앤이 지난 5~6일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200~4800원)를 10% 초과한 5300원으로 결정됐다.
오토앤의 총 공모주식수는 287만7579주(신주 100%)이며, 오는 11~1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53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코스닥 시장에는 오는 20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인수회사는 현대차증권이다.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2008년 설립된 오토앤은 국내 최초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지난 2012년 스핀오프(회사분할)했다. 2만 여개 상품과 1만 개 장착점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특화 이커머스 플랫폼과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서비스를 완성차에 연결하는 A2B(Aftermarket to Beforemarket)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A2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아이오닉5, EV6, 캐스퍼 등 전기차 및 신차 관련 옵션 및 전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 또한 차별화된 오픈 API를 바탕으로 현대, 기아 등 완성차를 넘어 금융, 정보, 케어, 거래 등 자동차 관련 다양한 연계 서비스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는 "오토앤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을 목적으로 했다면 전기차 시대에는 이동 중에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오토앤은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을 연동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대의 모빌리티 라이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로고=오토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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