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배, 사과 등 동계 전정시기에 맞춰 지역 내 농가와 전정팀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을 위한 궤양 제거 및 작업도구 소독에 대해 현장 지도를 추진한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되며 감염될 경우 잎·꽃·줄기·과실 등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농가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안성시] 2022.01.11 krg0404@newspim.com |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병영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궤양 제거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는 2월 말까지 동계전정이 실시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해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67.8ha에 대해 공적 폐원을 실시했다. 하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과수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