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간병인·환자 등 46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13일 하루사이에 6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원주지역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강원대학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음압병상 모습.[사진=강원대학병원]2020.12.14 grsoon815@newspim.com |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에 거주하는 주민 등 60명(원주 3341번~3400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학성동 모 병원에서 간호사 3명, 조무사 3명, 치료사 6명, 간병인 5명, 환자 29명 등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에서는 전날 병원 관계자가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되면서 이들과 접촉한 2명도 확진됐다.
현재 해당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코호트격리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