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GAM] 애플 등 기술주 투자자들 '좌불안석'…월가 추천 투자전략은

기사입력 : 2022년01월16일 05:01

최종수정 : 2022년01월16일 05:01

기술주 장기로는 괜찮지만 단기는 밸류에이션 부담
투자자들 시선 "장기 전망에 고정하라"…1월 유망주는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1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초 미국 기술주가 10년래 가장 가혹한 매도세에 시달리는 가운데, 애플(종목명:AAPL)을 비롯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전략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자금 이동이 빨라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연초 이후 4%가 빠졌다. 또 S&P500지수 IT섹터는 1월 첫째 주 동안에만 3%가 하락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기술주 투자, 멀리봐라" 

시카고소재 헤지펀드 리버모어 파트너스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비드 뉴하우저는 12일(현지시각) CNBC Pro Talks 인터뷰에서 애플 투자자들이 몇 개월 또는 몇 개 분기 단위로 바라보기에는 몸집이 너무 커졌다면서, 장기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애플의 주가가 지금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멀리 보면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는 판단이다.

뉴하우저는 애플의 서비스 부문이 실적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는 점에서 현 주가 가치는 적정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 전망치를 종합하면 이번 1분기 애플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선행 EPS가 월가 전망치에 못 미칠 경우 애플 주가가 후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자체의 가치만 두고 보면 문제가 없지만 시장 전반의 흐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으며, 당장은 시장을 이길 단 하나의 종목이 애플이라고 말하기는 무리라는 것이다.

뉴하우저는 지난해 메타플랫폼(FB)과 캐시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테슬라(TSLA)에 대해 숏포지션을 취했는데 이러한 전략이 현재까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ARKK는 13% 가까이 빠졌고, 메타와 테슬라는 각각 1.6%, 3.6%가 빠졌다.

그는 올해 금리 인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이 놀라운 현상은 아니며, 오히려 이러한 순환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의외로 오래 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술 대기업들의 경우 현금 흐름이나 재무제표는 훌륭한 수준으로 지속 가능성에 전혀 문제가 없고, 현 시점에서 부담이 되는 단 하나의 이슈는 밸류에이션이라고 말했다.

뉴하우저는 지난 2년 동안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등 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시장 대비 가파른 속도로 뛰었다면서, 올 한 해는 이러한 성장 속도가 더뎌지는 상황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월 유망 기술주는

한편 데이터 분석 및 컨설턴트 업체 글로벌데이터 리서치대표 사이러스 메와왈라는 신기술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올해도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위를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 1월 주목할 만한 기술주로 ▲컨플루언트(CFLT) ▲팔로알토 네트워크(PANW) ▲마이크로소프트(MSFT) ▲오라클(ORCL)을 추천했다.

컨플루언트는 지난달 알리바바와 맺은 파트너십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며, 팔로알토는 지난달 나스닥100지수 편입과 지난주 헬머트 레이싱어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남미 CEO로 임명했다는 소식 등이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MS는 지난달 유럽연합이 뉘앙스 커뮤니케이션 인수를 승인한 점, 오라클은 헬스케어 분야의 대형 기업인 서너를 인수하기로 한 점 등이 단기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쳤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팔로알토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였고, 컨플루언트와 오라클은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였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에 따르면 컨플루언트의 주가 상방 가능성은 20%로 평가됐고, 오라클(19%), MS(17%), 팔로알토(16%)의 상방 가능성도 높은 편이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