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실무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9시30분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케이팝(K-POP) 콘서트장을 찾아 30여분간 관람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을 맞아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케이팝 콘서트는 두바이 엑스포전시장 내 가장 큰 야외공연장인 쥬빌리공원에서 진행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한국관, UAE관 순으로 엑스포를 관람했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
한국의 날 행사중 현지인들과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주목을 끈 케이팝 콘서트에는 한국관 홍보대사인 가수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싸이, 선미, (여자)아이들, 골든차일드, 포레스텔라 등 6팀이 출연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싸이 공연 때 마련된 좌석으로 입장, 싸이가 영어로 문 대통령 부부를 소개하자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자리에 착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사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6000여명의 관객들과 콘서트를 관람한 후 대기실을 깜짝 방문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역할을 하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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