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E 추락사고 이후 점검차 모든 기종 비행 중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공군은 지난 11일 K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중단했던 비행을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1월 11일 발생한 KF-5E 항공기 사고로 중단했던 비행을 1월 17일 오후 12시부터 F-5, F-35A 제외한 전 기종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 F-5E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 소령(29·공사 64기·추서 계급)의 영결식이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되고 있다. 2022.1.14 [사진=공군] |
지난 11일 제10전투비행단 KF-5E 조종사 고(故) 심정민 소령(28·공사 64기)이 경기서 화성시 야산에서 민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끝까지 전투기 조종간을 놓지 않고 순직한 지 엿새 만이다.
사고가 난 F-5 계열과 이달 초 착륙장치 이상으로 동체 착륙했던 F-35A 전투기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비행 재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군은 지난 11일 F-5E 전투기 추락사고 직후 점검 차원에서 사고 기종을 포함한 전 기종의 비행을 잠정 중단했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