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놀이기구인 루지를 타던 여아가 벽면과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고, 구미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다치는 등 경북권에서 밤새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4분쯤 경주시 신평동에서 놀이기구인 루지를 타던 A(여, 9)양이 벽면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뇌출혈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놀이기구의 속도 조절이 안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놀이시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경주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2.01.17 nulcheon@newspim.com |
또 전날 오후 9시43분쯤 구미시 옥계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40대 남성과 10대 남.여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차선변경 과정에서 두 차량이 서로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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