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중국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이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6%를 상회하는 수치다.
11월 소비품 소매총액은 4조 12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3.7%를 크게 밑돌았다. 그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품 소매총액은 3조 66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시안시에 봉쇄 조치를 내렸다.
1~12월 고정자산투자는 54조 45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인 4.8%를 상회했다.
저상증권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개발 업체의 자산 매각이 용이하도록 부동산 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부동산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국가통계국] 중국의 12월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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