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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계란·돼지고기 가격 급등…1월 밥상물가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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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밥상물가 오름세
AI 확산세로 계란가격 상승 지속
16대 성수품 20만톤 공급 '총력'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달걀 한판 가격이 6000원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데다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나물류와 과일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는 생활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다 믹스커피와 치킨, 햄버거 등 가공식품과 외식가격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설 명절까지 가파르게 오른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등 집중관리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가 집계한 이달 14일 기준 배추 1포기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4330원으로 지난해 설 명절 때(3004원)보다 44.1% 올랐다. 국거리로 자주 쓰이는 얼갈이배추 1포기의 가격도 지난해(5371원)보 3000원 가까이 오른 8332원을 기록했다.

◆ '서민음식' 삼겹살 가격 지난해보다 13.1%↑…계란도 상승세

열무, 미나리, 시금치 등 설 차례상에 자주 오르는 나물류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농산물 유통종합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열무의 평균 소매 가격(1kg당)은 전년보다 약 2.6% 오른 4779원을 기록했다. 미나리는 2.4% 상승한 7639원으로 나타났다. 시금치는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져 1만3120원을 기록했지만, 평년 가격(1만308원)에 비해서는 27.3% 높은 수준이었다.

명절 5대 성수품목 중 하나인 사과의 10개당 소매가격도 2만6297원으로 지난해보다 0.9% 올랐다. 특히 단감 10개당 소매가격은 1만5658원으로 전년보다 4.3%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국내산 축산물 소매가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설 명절 때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날 기준 국산 냉장 삼겹살 100g당 소비자가격은 2375원으로 지난해보다 13.1%(275원) 뛰었다. 한우 등심 가격도 17.7% 올라 1만4511원으로 평년 가격 1만1823원보다는 22.7%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달걀의 가격 상승세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달걀 한판(30개) 가격은 6293원으로 평년(5732원)보다 561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설 차례상 구매 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릴 것 없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aT)가 지난 11일 서울시내 5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22곳을 대상으로 6∼7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서울 기준 이번 설 명절에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21만4753원, 대형마트에서 26만8549원이 각각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 명절과 비교하면 각각 1.7%, 2.6% 오른 수준이다.

◆ 설 1주 앞두고 물가 대응 총력…16대 성수품 20.4만톤 공급

물가 상승은 외식 가격과 공산품 가격 인상으로도 번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원재료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각각 3.8% , 외식은 4.8% 올랐다.

특히 축산류 가격이 오르면서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햄버거, 치킨 등 외식 가격이 올랐다. 버거킹과 롯데리아는 각각 자사 제품 가격을 2.9%, 4.1% 올렸다. 교촌과 bhc 치킨도 지난 연말 주요 가격을 1000~2000원씩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 인스턴트 커피, 간장, 탄산음료 등 물가가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린 11일 오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2.01.11 kimkim@newspim.com

직장인들이 즐겨마시는 커피값도 오르고 있다. 동서식품은 카누와 맥심 등 믹스커피 출고가격을 전년보다 7.2% 올렸다.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점유율 1위인 스타벅스코리아도 8년 만에 커피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까지 올렸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피자, 치킨 등 주요 외식 가격 동향을 공개하기로 하고 농축수산물 물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4일 서울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제2차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1월도 어려운 물가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부처가 물가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물가 부처책임제 취지를 살려 농축수산물분야 품목의 가격과 수급상황을 농식품부와 해수부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피자와 치킨 등 외식분야 가격 동향도 새롭게 조사해 다음 달부터 매주 지역별, 브랜드별, 메뉴별 가격변동 결과를 aT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설 민생안정대책'에서 발표한 16대 성수품 공급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한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16대 설 성수품에 대해서 역대 최고 수준인 20.4만톤 공급을 시작했다. 이 차관은 "배추·무는 비축물량, 채소가격안정제 등을 활용해 추가 가격상승에 대응하겠다"며 "사과와 배는 공급물량을 확대해 전년대비 15% 낮은 가격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명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소·돼지고기는 설 대책기간 중 공급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29일까지 돼지 약 4만마리에 대해 한 마리당 최대 2만원의 상장·도축 수수료를, 24~29일에는 한우 암소 9000마리에 대해 마리당 15만원의 도축수수료를 지원한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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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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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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