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첫날 오후 3시 15분 기준 청약 경쟁률이 90대 1을 돌파했다.
18일 KB증권·미래에셋증권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가장 높은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의 90.02대 1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배정 물량은 22만1354주이고, 이 중 50%가 균등 배정 물량인 11만677주이다. 청약 첫날 현재까지 미래에셋증권에 23만명이 몰리면서 무작위 추첨에 의해 1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2022.01.18 kimkim@newspim.com |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23.29대 1이며 청약 신청 건수는 123만9716건을 기록중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쟁률은 14.62대 1이고 ▲대신증권은 8.33대 1 ▲하나금융투자는 51.84대 1 ▲하이투자증권은 15.74대 1 ▲신영증권 19.12대 1(비례배정 기준) 등을 기록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희망밴드(25만7000원~30만원) 최상단인 30만원이고,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은 작년 매출액 1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이 예상되며, 2025년까지 연평균 24%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많은 합작회사(JV)를 설립해 향후 추가 수주·신기술 개발·원료 확보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라면서 향후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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