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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속살]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첫 민간 운영…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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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특화형 창업사관학교 운영사 내일 마감
AC·스타트업 경쟁력↓…서울모집 관심 집중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이 입교생 선발부터 투자까지 결정할 수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올해 대전에서 새롭게 운영된다. 정부 기준이 아닌, 그야말로 창업기획자(AC)의 시각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해 키워낸다는 차원으로 새로운 개념의 벤처요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만 한계도 있다. 특정 AC의 선호도에 따라 창업사관학교 입교 기준이 제한될 뿐더러 실력있는 AC가 수도권을 떠나 대전에서 자리를 잡을지 등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포착되기 때문이다.

투자특화형 대전 창업사관학교 전환…AC에 보육 재정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부터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전체 운영권을 민간 AC에게 맡긴다. 이와 관련 중진공은 오는 20일까지 2022년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 민간주도형(투자특화형) 운영사 신청을 받는다.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AC 등 민간의 역량을 통해 창업초기(3년 이내) 청년창업자(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이번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G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제2기 입교식 및 이전식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2021.05.13 pangbin@newspim.com

운영을 맡는 AC에는 입교인원 1인 기준으로 평균 8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에만 해당하며 40명의 입교생을 받을 수 있어 3억2000만원의 스타트업 보육비용을 받게 된다. 여기에 투자 특화형이라는 차원에서 3억원의 지원이 추가된다. 운영사는 6억2000만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얻에 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운영사가 입교생 선발부터 보육, 투자까지 연계할 수 있어 AC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기부 한 관계자는 "AC가 직접 선발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투자할 것을 염두에 두고 스타트업을 키워낸다는 것이어서 1년 뒤 사관학교 졸업후 곧바로 투자로 쉽게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진공이 입교생을 정하고 민간 AC에 보육을 위탁하는 형태이다보니 AC가 직접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멘토 역할을 하고 또다시 투자사(VC)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등 과정을 졸업한 스타트업에게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보육을 맡은 AC 역시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민간이 직접 운영하면서 '될 성 싶은 싹'을 찾도록 한다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사관학교에 입교하는 동시에 민간 운영사의 보다 적극적인 보육을 받아 직접 투자가 될 수 있다는 데서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이 단축될 것"이라며 "AC입장에서도 주도적인 창업 보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셀도 있지만 브레이크도 있는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이번에 시도되는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은 장밋빛 기대뿐만 아니라 넘어야 할 산도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진다. 

당장 AC가 대전에 상시 인력을 두고 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는 것에 따른 기회비용이 적지 않다는 게 AC업계의 얘기다.

한 AC 업체 대표는 "서울에서도 기회가 많은 상황인데 굳이 대전으로 진출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나름 창업보육 역량을 충분히 갖춘 AC가 향후 투자할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지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구조지만 스타트업 발굴 부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제2차 정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15 hwang@newspim.com

실제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대상에서 수도권 스타트업은 배제됐다. 운영사는 수도권 이외의 스타트업을 발굴해야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18곳의 창업사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보니 타 지역 스타트업을 말 그대로 '모셔오는 것'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이번에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경우, 투자 연계형 운영사를 모집한다. 중진공이 입교생만 선발하고 나머지 투자에 이르기까지 운영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가 있다. 또 운영사 신청 시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AC와 VC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렇다보니 대전 사관학교로 투자 실적이 많고 경험을 축적한 AC가 지원을 해줄 지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들린다.

또 대전의 경우, 입교생 선발권을 운영사가 갖고 있기 때문에 해당 AC에 특화된 분야와 관련있는 스타트업의 입교 확률이 높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오히려 지역 스타트업의 창업사관학교 입교 문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진공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하더라도 1개 컨소시엄당 2~3곳 정도가 참여한 운영사가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의 경우, 창업 생태계가 지역에서는 잘 조성된 곳으로 파악하고 있고 이번 운영사 선발 공고에도 나온 것처럼 정보통신기술(ICT)나 신산업 투자사를 선발 시 우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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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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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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