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 경산시가 '2022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맞이에 총력을 쏟는다.
경산시는 '일상으로의 회복 한걸음,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목표로 △방역 대책 △안전대책 △편의 대책 △환경대책 △경제 대책 △복지 대책 등 6대 분야 34개 세부 대책을 세워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월 2일까지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이 설 명절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안전하고 편안 설맞이위해 수립한 '2022년 설 명절 종합대책'대책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2.01.20 nulcheon@newspim.com |
먼저 이번 설을 계기로 전국적 인구 이동과 5일간 이어지는 연휴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에서는 감염 확산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대비하는 특별 방역 대책을 정부 방침에 발맞춰 적극 추진한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와 특별방역소독반, 재택치료T/F팀,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반을 운영, 방역 공백을 메우고, 종교시설, 식품접객업소와 노래연습장, PC방 및 묘지 및 봉안시설 등 연휴를 전후해 방문이 잦아질 주요 확산 우려시설을 빠짐없이 방역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접종 대상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 종사자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에 대한 선제검사도 적극 실시한다.
한편 최근 쟁점이 되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키 위해 주요 건설 현장 등의 안전 점검을 중점 실시한다.
명절 제수용품 구입 등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경산공설시장과 대형마트 7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하고, 연휴 동안 총 10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2개소, 보건소 및 병의원 249개소, 약국 103개소를 운영하며, 의료공백을 최소화하여 시민의 안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주요 환경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설맞이 대청결활동 전개와 함께 도로변 불법 광고물,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시가지 도시공원을 정비해귀성객과 시민들의 쾌적한 명절나기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물가 안정위한 상황실을 운영해 물가를 중점관리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촉 행사 개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36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및 지원을 경산사랑카드 발행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 개선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거리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에 주력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두 번째 설 명절,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연휴 기간 이동 자제와 사적 모임, 방역수칙 준수, 복귀 전 PCR 검사 등을 철저히 해 나만이 아닌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시기를 바라며, 저와 1천 3백여 공직자 또한 방역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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