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주민들이 건의한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설치와 보름달 포토존 예술거리 조성 등 주민제안 사업 23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남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5억 8300만원으로 11개동 주민들이 제안한 각종 사업을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17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사업 타당성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심의 [사진=광주 남구청] 2022.01.21 kh10890@newspim.com |
주요 사업을 보면 월산4동 주민들은 주택·원룸 밀집지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해소와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월산4동 행정복합센터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2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양림동 주민들은 근대역사문화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추억의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공예특화거리에 위치한 광주 디자인진흥원 2층 옥상에 높이 3m에 LED 조명을 가미한 보름달 포토존 예술거리를 조성한다.
봉선2동 아파트 밀집 지역에는 꽃과 나무, 식물 조감도를 담은 어린이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구정 참여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민들이 제안한 주요 정책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