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이징 2022] 개막전 주경기장 냐오차오에서 사상 최대 광장춤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3:27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7:01

개막전 中 문화 아이콘 '아줌마 춤' 소개
공동부유 가치 지향 '평민 올림픽' 부각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가 중국 대표적인 문화 현상중 하나인 광장춤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조직위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2월 4일 저녁 8시에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 국가체육장)에서 시작되며 식전 분위기를 띄우는 행사로 7시 30분 부터 30분 간 광장춤 공연이 열린다.

새 둥지라는 이름의 냐오차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치러진 주경기장(메인스타디움)의 별칭이다. 2022년 이곳 냐오차오에서는 베이징 동계 및 장예인 올림픽 모두 4차례의 개폐막식만 열리며 일반 경기는 개최되지 않는다.

신화사 통신은 지난 22일 이곳 올림픽 주 경기장 냐오차오에서 가진 베이징 2022년 동계 올림픽 개막식 최종 리허셜에서 무엇보다 광장춤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모두 4차례 개폐막식이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국가체육장(냐오차오)이 1월 24일 오후 흐린 날씨 속에 부옇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곳에서는 1월 22일 개폐막식 최종 리허셜이 열렸다.    2022.01.25 chk@newspim.com

 

광장춤은 중국 전국 각지의 일반 대중들이 운동장과 마을 공터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단체로 즐기는 신체 단련을 윈한 운동이며 여가 오락을 겸한 취미 활동이다. 전 중국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믄화 아이콘의 하나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개폐막식 총 연출을 맡은 장이머우 감독은 신화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광장춤 대국으로, 사람들은 행복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며 개막식 식전 행사에 광장춤을 내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에는 유명 연예인과 사회자를 부각시키지 않고 평범한 일반 인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광장춤 공연을 통해 '다 함께 미래로'라는 구호를 강조하고 격정과 정감이 어우러진 율동을 표현할 계획이다. 장 감독은 개막식이 설 연휴 기간이어서 광장춤 공연은 자연스럽게 중국 전통 문화인 설 맞이 분위기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지하철 8호선 베이징 올림픽공원 역에 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글로벌 공식 메인 스폰서 삼성이 홍보 광고물을 설치해놓고 있다.     2022.01.25 chk@newspim.com

 

광장춤 연령대는 주로 중년 이상 여성들이지만 이번 동계 올림픽 식전행사 광장춤 공연에는 5세~70세 까지 다양한 연령대 및 계층의 일반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월 4일 개막식 공연에는 IT와 5G 분야 화려한 신기술이 선보인다. 장이머우 감독은 '지면 스크린'을 통해서 실시간 공연자들의 행적을 포착해내는 신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기상상황, 자원 절약 등을 감안해 당초 예상 보다 짧은 100분 정도로 단축돼 치러진다. 공연에 참가하는 인원도 3000명에 그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장장 4시간에 걸쳐 치러졌으며 공연 인원도 모두 1만 5000명을 넘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올림픽 공원 한켠에 주요시설 위치도가 설치돼 있다. 새 둥지 형상을 한 시설이 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다.  냐오차오는 중국어로 새 둥지라는 뜻이다. 2022년 1월 24일  뉴스핌 촬영.   2022.01.2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