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2의 광주형 일자리 친환경차 부품공장 유치를 위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 2 TF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초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준공과 함께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첫 양산 모델인 캐스퍼의 성공을 기반삼아 친환경 미래차 메카도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연관 산업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제2의 광주형 일자리 추진 구상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시, 대학, 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혁신기관 등 자동차전문가를 중심으로 광주형 일자리 시즌 2 TF를 구성하고 매달 2차례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상설협의체로 운영하고 있다.
캐스퍼를 생산하는 GGM [사진=뉴스핌DB] 2021.11.22 giveit90@newspim.com |
2차 회의에서는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자동차 산업 여건을 공유한 후 제2의 광주형 일자리 추진 당위성 개발,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세부과제,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역 부품기업 납품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 기업의 광주형 일자리 시즌 2 밸류체인 참여 확대 방안, 지역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미래자동차로 바꾸는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미래차 전환은 지역 자동차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인 지역 기업의 개별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미래차 전환 투자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투자 후 매출 발생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과도기에 발생 할 수 있는 지역경제 침체 예방 대책과 지역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고 정부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꼼꼼한 전략 수립도 병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차로의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므로 기아차와 GGM의 생산 확대 및 친환경차 생산에 대비해 지역 내 안정적 부품 공급망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기반으로 관련 부품공장 유치를 위한 시즌2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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