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폐자원 수거율을 높여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상대상 품목은 폐건전지와 종이팩, 투명(무색)페트병이며 군포시 위생자원과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폐건전지 0.5kg(20개), 종이팩0.5kg, 투명(무색)페트병 30개당 10L짜리 종량제봉투를 보상교환해준다.
군포시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 홍보물. [사진=군포시] 2022.01.26 1141world@newspim.com |
재활용품은 가정에서 모아오는 자원만 가능하며 이미 수거함에 배출된 재활용품은 보상교환이 불가능하다. 보상교환기간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며, 단 보상교환물품이 소진되면 교환은 종료된다.
재활용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폐건전지의 경우 전해액이 흐르는 것은 교환 불가능하며 산화은전지는 10개당 폐건전지 1개로 간주한다.
또 종이팩은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이 해당되며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펼쳐서 건조하면 교환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은 용량에 상관없이 개수로만 판단해 교환하고 무색투명한 생수와 음료병만 해당되며 유색페트병과 커피 테이크아웃 잔 등은 교환이 안된다.
시 위생자원과 관계자는 "폐자원의 재활용은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폐자원 보상교환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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