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사장, 임직원에게 추가 보너스 지급 의사 밝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부에 추가 보너스를 지급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은 26일 사내채널 '위톡'을 통해 반도체사업 부문 임직원들에게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경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매출 1등에 맞는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1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300%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경 사장은 앞서 지난 12일 반도체사업 부문 임직원들과의 사내 간담회에서 "2021년도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추진 중"이라며 보너스 지급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연봉의 최대 50% 수준의 추가 성과급(OPI) 지급도 알렸다. 사업부별로는 DS 부문의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사업부가 모두 50%, 세트 부문에선 TV(VD) 50%, MX(스마트폰) 50%, 가전 36%, 네트워크 42%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