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오가닉코스메틱은 자회사인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가 1억 9000만 위안(약 357.9억 원)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는 호북그린의약유한공사로부터 약 357억9663만 원 규모의 신발 공급 계약을 수주받았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1월 26일까지이며, 남성 및 여성, 아동용 신발을 판매하게 된다.
[로고=오가닉티코스메틱] |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는 올해 1월 새로 설립한 회사다. 고품질의 뉴트렌드 제품 개발,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다.
오가닉코스메틱은 영유아 화장품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며, 최근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를 비롯해 남평탁화상무유한공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신사업 진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가닉코스메틱 관계자는 "중국산 브랜드가 왕성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기존의 브랜드인 'Tea Baby'에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신발·모자 제품라인을 생산 출시할 것"이라며 "이미 신발·모자 시장에 대한 사전조사를 마쳤으며 소비자들이 'Tea Baby' 브랜드의 신발·모자를 적극적으로 선호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 아디다스그룹 판매 총괄자를 본 자회사의 총책임자로 임명했고 전문가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신발·모자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설 자회사인 남평식애일용품유한공사는 주로 신발과 모자 제품라인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책임진다. 현재 생산설비를 설치 및 테스트하는 중으로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이 5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