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연준 긴축 사이클서 곰 vs 황소 대결 '팽팽'...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 2022년01월30일 03:00

최종수정 : 2022년01월30일 07:13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전 11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3월 금리 인상 개시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뉴욕증시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간 줄다리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긴축 정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양측이 상반된 해석과 전망을 이어가면서 시장 역시 잦은 변동성을 연출할 전망이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앨런 러스킨은 앞으로 수 개월 동안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팽팽히 맞설 것이라면서, 이들이 펼칠 11가지 논쟁을 소개했다.

[사진=도이체방크/마켓워치 재인용] 2022.01.27 kwonjiun@newspim.com

러스킨은 양측이 총 11개의 같은 주제를 두고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고 있으며, 해당 변수들의 가중치에 따라 시장이 강세론과 약세론 편에 번갈아 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과거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증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움직임을 보여왔고, 이번 역시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러스킨은 시장이 올해 50bp 조금 넘는 수준의 금리 인상만을 가격에 반영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오는 3월과 5월, 6월 각각 25bp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위험자산은 비교적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준의 긴축 움직임이 예상보다 빨라지거나 더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란 신호가 나올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는데 증시는 이를 예상했다는 듯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이라고 판단한 직후 시장은 아래로 방향을 바꿨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훨씬 넘고 노동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금리 목표 범위를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해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기자회견 후 미국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올해 5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베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