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인근 시군에 전지훈련을 온 운동부와 스키장 방문객, 강릉을 여행중이던 타지역 거주자 등 3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강릉시 구 시외버스 터미널 광장에 설치된 외국인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강릉시]2021.07.20 grsoon815@newspim.com |
28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 1987번~2023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강릉 1993번~1994번, 1996번, 1999번~2004번, 2010번, 2015번~2016번, 2017번~2023번) 대부분은 타지역 거주자로 인근 평창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강릉 1988번, 1991번, 1993번~1996번, 1998번 환자는 강릉 여행중에 확진자 밀접촉자로 확인, 검사결과 이날 확진됐다.
이들은 평창군으로 전지훈련 온 태권도 선수들과 스키장 방문객들로 강릉시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총 98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 가운데 강릉거주자 42명, 타지역 거주자 56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절반 이상이 강릉에서 여행중이거나 방문중에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운동선수 등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날 시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 꼭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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