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지역기업 해외진출에 52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UCLG와 연계해 지역 우수상품전시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시작해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글로벌 수출기반 사업 등 2개 분야 총 22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01.28 ojg2340@newspim.com |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사업,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 단체(개별) 지원사업, 북미시장 진출지원, 글로벌 공급망 사업, 해외통상사무소 주관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UCLG 대회를 활용해 기업 해외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환경 기반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물류비 지원, 수출보증보험료 지원, 해외 통번역 지원사업, 해외 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과정 등 해외 수출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듣고 배울 수 있도록 총 11개 강좌를 개설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27개 관련 사업을 실시하고 1448개 업체를 지원해 약 7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일본이었다.
대전시 김용두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여부, 인플레이션, 미중관계 증 불확실한 세계경제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 수출여건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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