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고향 안동서 설인사 표심 결집 행보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 사회 곳곳의 부정과 부패, 불공정과 불합리를 일소하고 공공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강한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임인년 새해 첫날 '강한 개혁 대통령'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동안 민주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등 너무 큰 개혁 담론에 매몰돼 왔음을 반성한다"며 "불공정과 불합리가 판치는 세상은 이제 끝내야 한다. 누구도 규칙을 어겨 이득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거듭 공정에 기반한 강한 개혁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또 이날 아침 자신의 SNS에 처가인 안동 김씨 한 전통가옥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이했다며 국민께 세배 드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강한 개혁' 의지를 밝히고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설날 아침 경북 봉화 선산을 찾아 부모님 산소에서 성묘를 하고 안동 김씨 종회소와 경주이씨 종친회를 잇따라 방문해 명절 인사를 나누며 고향인 안동과 TK지역 표심 지지를 호소하며 민심 공략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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