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인 1일 오후 2시2분쯤 경북 구미 지산동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23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와 산불진화인력 75명(특수진화대 8, 산불전문진화대 32, 산림공무원 11, 소방 24)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1시간23분만인 이날 오후 3시2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1일 오후 2시2분쯤 경북 구미 지산동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23분만인 이날 오후 3시25분쯤 진화됐다.[사진=산림청]2022.02.01 nulcheon@newspim.com |
산불 발생 당시 구미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현장에는 2.3m/s의 북서풍이 불었다.
산불 발생 현장이 민가로부터 250m 정도 떨어져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대 등 진화세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민가로의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았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산불 발생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동절기 가뭄으로 인해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다"며 "설 연휴기간 사소한 불씨가 원이 돼 큰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성묘 시 일체의 소각행위는 절대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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