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얼티엄셀즈', 1~3공장 총 생산규모 120GWh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과 전기차 배터리 4공장을 짓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엄티엄 셀즈의 4번째 합장공장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메리 바라 회장은 "올해 상반기 중에 4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위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GM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1.03.19 yunyun@newspim.com |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합작 4공장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최근 전기차 성장세와 GM 출시 전기차에 대한 높은 수요로 4공장을 포함한 양사의 협력 강화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을 건설 중이다. 제1공장은 올해, 제2공장은 내년 양산을 시작한다. 지난달에는 미시간주에 약 3조원(26억달러)을 투자해 50GWh 규모의 3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GM은 2025년까지 30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35년까지 모든 생산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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