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의 대표 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4년 연속 전남도에서 선정한 대표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4일 영광군은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지난달 온라인으로 개최된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축제심의위원회에서 목포항구축제, 여수거북선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곡성세계장미축제 등과 함께 2022년 전남 대표축제 1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축제를 미선정한 2021년을 제외하면 2018년∼2020년에 이어 4회 연속 선정된 것이다.
전남 영광군은 9월 개최 예정인'제20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을 취소한다. [사진=영광군] 2020.08.10 ej7648@newspim.com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축제가 취소되었음에도 축제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방역 위주의 꽃관람 기간을 운영하며 22만여명의 관광객이 영광군을 찾았다.
철저한 방역관리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루어 낸 점과 2022년에도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온·오프라인 축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축제 선정으로 영광군은 축제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도비 2000만원 확보는 물론 대외 홍보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올해로 22회째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9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온·오프라인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방역에 중점을 두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상사화 소원등 온라인 공모, 인플루언서 활용 온라인 특산품 판매, SNS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상사화축제 5행시 이벤트 등 차별화된 온라인 프로그램을 구상중에 있다.
영광군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 관계자는 "2022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새롭게 선보일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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