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CDC, 1·2차 백신 접종 간격 8주로 연장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16:2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이자·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8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미시간주 폰티액 노스오클랜드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맞는 여성. 2021.12.21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 소속 사라 올리버 박사는 외부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예방접종실천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접종 간격을 8주로 늘리는 권고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의 경우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올리버 박사는 1·2차 백신을 8주 간격으로 맞을 시 심근염 부작용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접종 간격을 연장하면 백신 면역효능도 더 높다는 연구가 있다는 설명이다. 

심근염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 부작용으로, 극히 드물게 발병하지만 보고된 사례의 대다수가 18~29세 젊은 남성이다.

현재 약 2억1200만명의 미국인이 2차 접종을 마쳤지만 12~39세 미접종자는 약 3300만명이다. 올리버 박사는 접종 주기를 늘리는 것이 그동안 부작용을 두려워해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젊은층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리버 박사는 CDC가 접종 간격을 늘리기로 결정해도 백신 접종으로 인한 심근염 부작용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큰 일부 계층에는 짧은 접종주기가 권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