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에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에 이원덕 수석부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임기는 오는 3월 말부터 2024년 3월말까지 2년이다.
앞서 지난달 말 결정된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군에는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등 3명이 선정된 바 있다.
현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후보군에서 제외되면서 오는 3월 말 임기를 마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장은 2년 만에 교체될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나와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거친 전략기획통으로 2020년부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께 우리금융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팔성 회장·이종휘 행장 이후 처음으로 한일은행 출신 회장·행장이 탄생하게 된다.
우리은행 부행장에는 고정현 정보보호그룹 부행장보가 선임됐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 (사진=우리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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