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시민 의견수렴 창구인 온라인 사이트 '고양시 신청사 건립 제안방'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열린 커뮤니티형 청사의 밑그림 위에 구체화된 시민들의 여러 제안을 담아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안방(www.goyang.go.kr/prop/index.do)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고양시민 뿐 아니라 신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4월26일부터 3개월 간 제안방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지침서에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13일 국제설계공모전에서 나우동인건축 컨소시엄의 '캠퍼스 커뮤니티 플랫폼'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행정청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시민 중심의 미래지향적 친환경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대 연면적 7만3000여㎡ 규모의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