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유용미생물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친환경미생물배양의 규모를 2배로 확충해 공급한다.
9일 안성농기센터는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등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농가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안성시 친환경미생물배양실 동부분소 전경 모습[사진=안성시]2022.02.09 krg0404@newspim.com |
농기센터는 앞서 한강유역청에서 공모한 친환경 청정사업을 통해 일죽면 능국리에 친환경미생물배양실 동부분소를 신축하고, 농촌진흥청 균특 사업을 통해 보개면 농업기술센터 내에 친환경미생물배양실 본소를 개축했다.
특히 미생물배양실은 멸균배양시스템을 이용한 1.5톤 대용량 배용기 4대와 이에 따른 시스템 일체가 분소 미생물배양실의 경우에도 멸균배양시스템을 이용한 1.5톤 대용량 배양기 3대와 BM활성수 공급장치가 각각 설치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농가 사전등록 대상은 안성시에서 농·축산업을 경영하거나 거주 중인 자로 안성시 경영 및 거주 확인서류(신분증, 농업경영체등록증, 가축사육업허가증 등)를 지참해 일죽, 죽산, 삼죽지역은 미생물배양실 동부분소(일죽면 능국길 41-16)에 그 외 지역은 미생물배양실 본소(보개면 보개원삼로 219)에 등록하면 된다.
공급 시기는 장비 시험가동 후 동부분소는 3월 중순 무렵, 본소는 4월 중순 무렵에 공급이 진행 될 예정이다.
조정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늘어나는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안성 관내 농가가 환경친화적인 농·축산물 생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용미생물 공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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