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소장가치 높다는 점 고려"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전자는 지난 9일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임직원에게 대체불가능토큰(NFT)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아키텍트, 보안, 코딩 등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 사내 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거나 현업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을 받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고 NFT가 영구성, 소장가치 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NFT 인증서를 도입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이번 NFT 인증서를 발급하기 위해 분산원장 플랫폼인 '헤데라 해시그래프'를 활용했다. 분산원장 플랫폼은 거래정보를 특정 중앙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분산해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LG전자는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적극 양성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