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1월 서울 아파트값, 1년 8개월 만에 하락세 전환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14:37

"대출규제‧금리인상‧집값 고점 인식에 따른 효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1월 서울 아파트 값이 1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특히 경기도 37개 지역 중 18곳이 한차례 이상 주간 기준 집값 하락세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율. [자료 = KB부동산]

1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월 31일 기준 서울 동대문구(-0.08%)와 서대문구(-0.02%), 강동구(-0.01%)가 전주대비 집값이 하락 전환했다.

서울에서 집값이 전주 대비 하락 전환하는 지역은 연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3일 마포구와 도봉구를 시작으로 관악구와 성북구가 차례로 합류했다. 서울에서 연초 이후 집값 하락을 한번이라도 경험한 곳은 7곳으로 늘어난 상태다.

경기도는 집값 하락세가 더 도드라진다. 경기도 37개 지역은 연초 이후 18곳이 한차례 이상 집값 하락을 경험했다.

이달 7일을 기준으로도 성남 수정구(-0.01%), 중원구(-0.02%), 고양 덕양구(-0.07%), 안양 만안구(-0.08%) 등 9곳이 전주대비 집값이 하락했다. 외곽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값 하락세가 성남과 과천, 광명, 구리 등 서울 인접 지역까지 확산되는 중이다.

지난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인천도 집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인천은 지난해 1년동안 아파트 매매값이 31.6% 올라, 월평균 2.6%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달 아파트값 상승률은 0.4%에 머물렀다. 주간 시세를 기준으로도 아직 집값이 하락 전환한 자치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중구와 동구는 7일 기준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전환됐다.

이는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고점에 대한 피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까지 오른 데다 장기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작용하면서 매맷값 상승세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