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확진 700명대, 가장 많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지역 코로나19 학생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학생 확진자는 전날보다 125명 줄어든 1286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5만3천926명으로 집계된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진단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2.11 pangbin@newspim.com |
서울 지역 학생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9일 역대 최대인 1424명을 기록한 이후 전날 1411명, 이날 1286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학교급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72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고교생이 322명, 중학생이 122명, 유치원생이 84명 등이다.
최근 서울 학교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확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지난 9일 795명에서 전날 749명, 이날 727명으로 7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등학생 확진자도 적지 않다. 고등학생 확진자의 경우 지난 9일 374명, 전날 353명, 이날 322명으로 초등학생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이날 교직원 확진자 119명이었다. 초등학교 교직원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3명, 고등학교 20명, 초등학교 15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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