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상권 전 교육국장 출판기념회 성황…"경남교육 편향 바로잡아야"

기사입력 : 2022년02월12일 15:29

최종수정 : 2022년02월12일 15:2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은 12일 오후 2시 창원문성대학교 9호관 2층 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이 12일 오후 2시 창원문성대학교 9호관 2층 도서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고 있다.2022.02.12 news2349@newspim.com

김 전 국장은 이날 자신의 저서 '바로 서는 교육, 바로 서는 학교'를 소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경남교육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책에는 37년 간의 교육 생활을 하며 느낀 점과 교육자로서 학교바로세우기에 나서기까지 고뇌 등을 글로 표현했다.

책은 ▲1부 36.5C 김상권의 교육이야기 ▲2부 경남교육을 말하다 ▲3부 미래교육을 말하다 ▲상권의 교육 사색이라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교육 환경의 중요성, 사랑의 힘을 키우는 교육, 경남교육의 뿌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교권 확립, 기초학력 보장, 경남 학생자치조례 반대 이유, 아이톡톡 문제점, 어느 선생님의 하소연 등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3부에서는 김 전 국장은 작금의 교육현실에 통감하며 미래교육의 희망, 생각의 힘을 키우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4부에서는 교육을 걱정하는 학부모와의 대화에서 느낀 점, 떨어지는 학력 수준 심해지는 학력 격차, 나는 이러 교육을 꿈꾼다 등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2일 오후 2시 창원문성대학교 9호관 2층 도서관에서 열린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의 출판기념회에 많은 사람이 축하해주고 있다.2022.02.12 news2349@newspim.com

김 전 교육국장과 학교에서 같이 근무한 정은호 교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교장으로 모셨다. 나의 교장선생님으로 인식되어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지고 학생들이 공부할 수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져셨으며 학부모들과 소통도 잘되었다"면서 "교장선생님은 교육자로서 아이들을 사랑했다. 교장 선생님을 통해 경남교육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자인 최진환(30대)씨는 "3년간 김상권 전 선생님에게 교육을 받았다, 제가 다니던 A학교는 부끄러운 고등학교였지만 인문계 고등학교로 탈바꿈하면서 3년 만에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넓은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줬다"며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았도 바른 사람이 될라는 가르침을 평생 잊지 않고 있다"고 회상했다.

김 전 국장은 "교장으로서 선생님과 학생들의 진로를 걱정하던 시절이 가장 보람있던 시간이었다"면서 "축사를 해준 정 교사는 365일 학교에 나왔으며 오전 7시 출근하고 오후 11시에 퇴근하는 선생님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각을 세우며 "학생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학생들과 동거동락하는 교장과 교사가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교권을 확립해 충분한 권한을 주어야 하며 교권은 권위다. 그래야하면 인성교육이 가능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국장은 "제대로 공부하고 인성교육을 받는 것을 추구하고자 한다. 지금은 경남교육은 너무 편향적"이라고 질타하며 "자유와 평등과 권리를 너무과도하게 주고, 인권교육에서도 편향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진보교육이라고 한다. 저는 이 것을 바로 잡는 것이 보수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경남교육은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2일 오후 2시 창원문성대학교 9호관 2층 도서관에서 열린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의 출판기념회에 늘어선 축하 화환.2022.02.12 news2349@newspim.com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