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15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최병암 산림청장, 변광용 거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맨 왼쪽)이 15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최병암 산림청장(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과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2.15 news2349@newspim.com |
업무협약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정원 조성‧관리 ▲정원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원문화‧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한 협력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및 인식 제고 ▲경남도 및 거제 지역의 정원도시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약 8년간 조성될 계획으로, 향후 남부내륙철도를 통한 수도권, 거가대교를 통한 부산권 관광객 유입 효과를 따져볼 때 연간 방문객이 1000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정원은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2곳이며 순천만은 연간 218만명, 태화강은 92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청, 거제시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며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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