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취약 계층을 위한 냉‧난방지원 사업에 속도를 낸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사회서비스원과 추·더위 고통 없는 에너지 복지 울산 실현을 위해 '저소득 취약 계층 냉·난방기 지원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추·더위 고통없는 냉‧난방기 지원사업은 코로나 19로 쉼터 등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이 고통 없이 추·더위를 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8월부터 추진한 울산시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추·더위 고통 없는 울산형 에너지 복지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울산광역시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전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뒷받침을 구축했다.
시는 울산형 에너지 복지 계획에서 3년간(2021년~2023년) 저소득 취약계층 총 2만 500세대에 냉방기(벽걸이 에어컨 6평형), 난방용품(온열매트)을 지원키로 했다.
이 결과 사업 첫해에는 총 35억원(한국에너지재단 30억원)을 들여 3632세대(목표 17.7%)에 냉·난방기를 설치 지원했다.
올해는 총 45억원(국·시비 15억원 등)의 사업비를 들여 총 1만 2000세대(계획 대비 58.5%)에 냉·난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지원 세대(3632세대)와 합쳐 지원율 76.3%에 이른다. 나머지 4868세대는 오는 2023년에 지원하게 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