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이후 첫 공식 만남
선대위 공식 합류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17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공개 회동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티타임을 갖기로 했다. 윤 후보의 16일 지방 유세 일정을 고려해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자가 29일 서울 채널A 상암 DDMC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제9차 토론회-'일대일 맞수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1.10.29 photo@newspim.com |
작년 11월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 후보가 본선 후보로 확정된 후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유 전 의원은 윤 후보를 공식적으로 돕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윤 후보가 "유 전 의원과 다각도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알려진 게 전부다.
최대 관심사는 유 전 의원이 선대위 직책을 맡을지 여부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 맞붙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정책본부장으로 합류했고, 홍준표 의원은 상임고문직을 맡아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윤 후보의 대구 유세 지원 현장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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