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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혼란] 재택치료 급증해도 예산 지원 '찔끔'…사각지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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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급증 반면 배송비 재원 160억 불과
집중관리군 대응 소홀할 경우 중증 급증 우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처방약 배송 지원에 대한 재원 마련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방약을 받을 수 있는 곳을 모든 약국으로 확대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높은 상태다.

◆ 재택치료 보름 사이 3배 급증…퀵비 추경 논의중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4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례해 재택치료자는 26만6040명에 달한다.

문제는 재택치료자 수가 늘어나는데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일 8만2869명이었던 데서 보름이 지난 현재 무려 3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의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가 시작된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특별시동부병원에 마련된 재택관리지원 24시간 의료상담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일반 환자를 위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동부병원과 서남병원에서 24시간 운영한다. 2022.02.10 hwang@newspim.com

이와 관련 비대면 처방이 가능한 상태에서 재택치료자들이 처방약을 받아야 하는데 결국 퀵비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약샤들이 의약품 배송비를 부담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이렇다보니 재택치료자가 늘어날 수록 확진자가 부담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전체 지원은 못하더라도 정부는 최근 재택치료자 가운데 60대 이상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을 일부 마련해 255개 시·군·구에 지급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특별교부세 명목으로 40억38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255개 시·군·구 지역에 재택치료자 인원, 배송 건수 등을 추산해 차등 지급한 상태"라며 "2개월치 정도로 보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에서 이와 같은 예산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특교세와 별도로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보건복지위원회가 의결한 70억7800만원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중이다. 1건당 9000원의 퀵비를 산정해 모두 18만6450명에게 지원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복지위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면 요청한 49억원 역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예결위 한 관계자는 "추경 증액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재부가 전체적인 추경 예산 증액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비용은 추경이나 별도의 예비비 성격으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실무적으로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집중관리군 급증 속 의약품 배송 못 받는 사각지대 우려

하지만 이달 말까지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집중관리를 받아야 하는 재택치료자 규모 역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논의중인 의약품 배송비를 모두 합산하더라도 160억1600만원 수준이어서 집중관리군에 대한 대응이 상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위험군 이외 60세 미만 일반인 확진자들에 대해 원격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치료'가 시행된 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19 재택치료 대비 가정상비약 세트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어 관리한다. 2022.02.10 mironj19@newspim.com

한 재택치료자는 "그나마 처방약을 받을 수 있는 약국이 늘어나서 걱정은 줄었으나 대신 다녀올 사람이 없는 사람은 결국 퀵비에 의존해야 한다"며 "더구나 코로나19에 취약한 집중관리군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 약을 제대로 받지 못해 병세가 악화될 수도 있는 부분을 정부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시민은 "확진자 9만명까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며 "중증 환자 관리도 한계가 있어보이는 데 집중관리군에 속한 재택치료자에 대한 대응이 소홀해질 경우, 증증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최근 특정 민간 의약품 배송 플랫폼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약품에 대한 배송비를 무료로 제공한다지만 가입을 해야 하는 등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들린다. 

방역당국 한 관계자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정부가 지원해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수요와 대책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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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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