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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쇼트트랙 최민정金·남 계주 중계, SBS 시청률 1위

기사입력 : 2022년02월17일 09:03

최종수정 : 2022년02월17일 10:0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컬링 경기 중계전에서도 SBS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는 16일 방송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컬링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쇼트트랙 남자 계주 결승에서 가구 시청률 24.9%(MBC 11.4%, KBS 11.3%,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은 13.1%(MBC 4.3%, KBS 2.9%)를 기록했고,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에도 가구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팀킴이 출전한 컬링 스위스전도 4.2%로 타사 대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이 여자 1500m에서 금메달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고, 이를 지켜보던 SBS 박승희 해설위원은 "울컥하다"며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사진=SBS] 

최민정은 1500m 우승을 통해 대회 3번째 메달이자 통산 5번째 메달을 획득하면서, 동계 스포츠 전설인 전이경, 이승훈, 박승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배성재 캐스터는 최민정의 2연패 성공에 "이것이 바로 '메이드인코리아' 최민정 선수이다. 완벽한 해피엔딩"이라며 흥분했고, "평창올림픽의 추억을 베이징으로 소환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표현했다.

박승희 해설위원은 "믿어준 만큼 좋은 결과 보여줘서 고맙다.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정말 대단하고, 대견하다"며 남다른소회를 밝혔다. "이제 부담을 떨쳐 냈을 거다. 마음놓고 푹 쉬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의 아픈 시간을 누구보다 잘 아는선배로서의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또 한번 역사를 써냈다. 배성재 캐스터는 "메달색은 상관없다. 12년만에 계주에서 메달이 나왔다"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박승희 해설위원도 "충분히 잘해줬다. 역사를 썼다. 정말감사하다"며 대표팀의 메달을 높이 평가했다. 박승희 위원은 "곽윤기 선수 12년 전에 빨간 머리로, 이번 베이징에선 핑크머리로 시상대에 올랐다"며 '맏형' 곽윤기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컬링 '팀킴'은 '강호' 스위스에 패한뒤 덴마크를 만나 8대7로 진땀승을 거뒀다. SBS는 '무한긍정' 이슬비 해설위원과 깔끔한 예측분석을 선보이는 윤형기 해설위원, 정석문 캐스터의 '컬링 중계 트리오'를 앞세워 '컬링 전 경기' 시청률 1위 기록을 이어갔다.

17일에는 오후 5시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김민선과 김현영이 출전한다. 이후 저녁 7시부터 펼쳐지는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유영과 김혜림이 메달권과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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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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