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동남권과 연계해 국토 남부권 중심도시로 성장을 위해 혁신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한다.
도는 서부경남 지역을 3대 권역으로 나누고, 산업적으로는 6개의 산업벨트를 구축해 집중 발전시켜 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3대 권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시·군을 하나의 공간으로 묶어 남중중추도시권, 백두대간 산악도시권, 남해안 남중도시권으로 나누었다.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 2022.01.10 news2349@newspim.com |
남중중추도시권은 진주, 사천, 고성, 의령 지역을 하나로 묶어 플라잉모빌리티 메카 조성,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 조성 등을 위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건립해 청년세대와 함께 메타버스와 연계한 게임산업도 육성한다.
백두대간 산악도시권은 지리산에 인접한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역으로 남부권 내륙물류허브 조성, 세계승강기허브도시 구축, 지리산권 약초유통센터 구축 등의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남해안 남중도시권은 남해안 해안지역에 접해 있는 남해, 하동을 묶어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착공과 co2 포집·활용·저장 기술실증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새로 구축되는 ▲스마트 그린바이오벨트 ▲첨단 안전산업 협력벨트 ▲국가혁신벨트 ▲남부권 광역관광벨트 ▲부울경 수소통합경제벨트 ▲경남-부산-전남 연계 첨단소재벨트 등 6개 산업벨트는 서부경남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산업을 매개로 하거나 경남-부산-울산 등 광역단위로 연계하는 산업을 묶어 벨트로 구성하게 된다.
부울경 수소 통합경제벨트, 남중권 연계 첨단 소재벨트, 남부권 광역관광벨트, 스마트 그린바이오 벨트 등이 서부경남의 주요 지역과 연계해 추진되며, 혁신플랫폼 생태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김영선 경남도 서부정책과장은 "광역 교통망 개선과 함께 서부경남 전역이 함께 성장하고 연계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 중에 있다"며 "서부경남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공간 창출을 위한 전략들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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