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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TV광고 2탄에 상대원시장 '눈물 연설' 담는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22:10

이재명의 진심과 인간적인 면 강조
19일 18시 39분 MBC 통해 송출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큰 호응을 이끌었던 TV광고 '셀프디스'편에 이어 제2탄 '진심'편을 공개하며 자신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희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소통본부장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자연스레 윤 후보 측 광고와 비교되면서 실시간 TV광고는 우리 측이 35만명 정도가 더 봤다. 유튜브, 포탈 등의 뷰수는 2.5배에서 3배정도 더 높다"라며 "1탄의 성공에 힘입어 2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고 빨리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4일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 연설하다 흐느끼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김 본부장은 이날 TV 광고 제2탄 '진심' 편을 공개하며 "이 후보는 상대 후보에 비해 본인 철학이 뚜렷하기 때문에 심금을 울리는 명연설을 종종 한다"라며 "그 중 인터넷에 '이재명 명연설'이라고 돌아다니는 상대원 시장 연설을 대중들께 보여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에는 이재명 후보가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잘 알려진 성남 상대원 시장 연설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이 후보는 자신이 추진했던 정책은 책상머리 정책, 가짜 정책이 아니라 서민의 삶과 자신의 삶이 투영된 진짜 정책임을 강조하며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이 후보의 개인사를 알고 나면 당시 연설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3살 소년시절 자신은 한 공장에 다니고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휴지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그 상대원 시장에 가서 연설을 했던 것"이라며 "가난해서 교복을 입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무상교복을 말하며 울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진심' 광고는 오는 19일 18시 39분 MBC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다음주 월요일 TV광고 시리즈 제3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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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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