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권사들 '해외주식 갈아타기 막아', 고객들만 지점 방문 불편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6:04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6:04

해외주식 이전 지점방문 및 전화신청만 가능
키움증권만 온라인 HTS로 계좌이전 가능
투자자, 지점 방문시 소요시간 길어 불편호소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해외주식 고객 유치를 놓고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하다. 사은품 증정과 수수료 우대 혜택을 내걸며 증권사간 기존 고객 '빼오기' 마케팅도 활발하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계좌 이전 서비스를 놓고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주식 이전 신청은 증권사 지점을 방문하거나 유선전화 신청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기존 고객 유지를 위해 서비스 개발에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대부분이 해외주식 대체입고시 온라인이 아닌 지점을 방문 또는 전화신청만으로 가능하다. 국내 주식의 경우 모든 증권사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뉴스핌] 키움증권 HTS 해외증권 타사대체출고 [사진=키움증권]

현재 키움증권만이 유일하게 온라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해외주식 대체입고 서비스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향후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처리하는 방식이다. 삼성증권의 경우 온라인은 안되지만 전화신청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식 대체 입고 서비스는 보유중인 주식을 다른 증권사 계정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A증권사에 보유중인 주식을 B증권사 계좌로 옮기거나, 가져올 수 있다.

해외주식 이전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지점에 방문해 타 증권사로 주식 대체출고를 신청하면 담당자는 해당 증권사와 전화한 뒤, 이관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화연락이 잘 안될경우 소요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해외주식 대체입고 신청은 왜 지점 방문만 가능한걸까. 우선 주식대체 입고는 증권사간 정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예탁결제원과는 무관하다. 증권사별 시스템 개발 차이가 있지만 증권사 입장에선 번거로운 주식 대체입고 방식이 고객이동을 막아줄 수 있다. 쉽게 말해 해외주식 계좌 이전 방식이 번거로우면 고객들이 기존 계좌 그대로 쓸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국내주식의 경우 증권사별 거래 수수료 무료, 주식 증정 등 혜택이 비슷한 반면 해외주식은 환전 수수료 혜택, 해외증시 실시간 시세 가격 서비스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고객들 역시 해외주식과 관련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증권사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점차 늘고 있다. 한 개인 투자자는 "환전 수수료 혜택이 큰 증권사로 해외주식을 이전하려고 봤더니 증권사에서 지점방문을 권유해 지점에 도착해 주식 이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토로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해외주식 이전은 전산처리가 안된다"며 "방문이나 전화로만 대부분 가능한데 증권사별 영업적인 이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