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위기 지속에 하락..나스닥 1.23%↓

기사입력 : 2022년02월19일 06:25

최종수정 : 2022년02월19일 06:39

주간 기준 다우 1.9% ↓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
유가는 하락세…달러·국채 가격은 상승

[뉴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근철·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85포인트(0.68%) 하락한 3만4079.18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39포인트(0.72%) 내린 4348.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8.65포인트(1.23%) 빠진 1만3548.07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1.9% 내렸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8%, 1.76%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 외교관이 다음 주에 만날 가능성에 기대감도 있었지만, 러시아의 강경한 입장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줄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세운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슐린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예고하면서 러시아로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발표했다는 소식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인 릭 메클러는 로이터 통신에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 성장주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이미 약해진 주식 시장을 평가하기 위해 3일 간의 주말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정학적 우려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밝혔다.

JP모건 펀드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도 로이터 통신에 "전면전을 제외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부분을 점령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결과를 겪을 것이며 세계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면서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외에도 연준은 더 많은 불확실성을 마주하게 될 수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로쿠(ROKU)는 부진한 실적과 함께 공급망 중단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후 24% 급락했다. 또 드래프트킹스(DKNG)는 올해 예상보다 큰 손실 전망 속에 22% 가까이 폭락했다.

한편, 유가는 이란과 서방과의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가능성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9(0.75%)가량 하락한 배럴당 91.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번 주 들어 2.18% 내렸다.

달러는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지수는 0.28% 올랐으며, 유로화는 1.1327달러로 0.31% 내렸다. 군사 충돌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서방 제재가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로 루블은 달러당 77.38로 1.24%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 상승한 온스당 189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4bp 내린 1.93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5bp 내린 1.4737로 집계됐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