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도 20대 대통령 후보 선거벽보 미게첨 사례가 발생했다.
20일 선관위 등에 따르면 대구 동구에 설치된 한 대통령 선거 벽보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벽보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 울타리에 대선후보자 15명의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있다. 약 10m 길이의 선거벽보는 오는 22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잦은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8만7600여 곳에 설치된다. yooksa@ 2022.02.20 |
기호 4번인 안 후보의 선거벽보는 기호 3번인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다음에 게첨돼야하나 기호 5번인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선 후보 벽보로 건너뛰어 게첨된 것.
이날 안 후보의 선거벽보 누락사실은 안 후보의 지지자들에 의해 발견돼 선관위에 민원이 제기되면서 알려졌다.
안철수 후보의 벽보가 빠진 것을 발견한 안 후보의 지지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쯤 안철수 후보의 선거벽보를 게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작업자들의 단순한 실수"라며 "민원을 듣고 현장에 나와서 교체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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