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중이던 7개월된 아기가 병원 이송중 숨졌다.
코로나19 응급환자 이송하는 119구급대.[사진=뉴스핌DB] 2022.02.18 nulcheon@newspim.com |
21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33분경 수원시 장안구에서 코로나로 재택치료 중이던 생후 7개월 남자아이 A군이 갑자기 상태가 악화했지만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A군 부모가 119에 신고한지 6분 만에 119구급대가 도착해 10여 곳의 병원에 연락했지만 A군이 사는 수원에서는 이송이 어렵다는 답신을 받았다.
결국, 17km 떨어진 안산 지역의 대학병원으로 가던 중 A군은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 도착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군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의료진 소견을 확인하는 한편 부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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