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공공시설, 주택 등 387개소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공공시설, 주택 등 387개소에 융복합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건물지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삼척시정라23통 마을 태양광 설치사업.[사진=삼척시청] 2022.02.21 onemoregive@newspim.com |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주택 및 공공시설 등 대상 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용 일반주택에 태양광(3kW), 태양열(6㎡), 지열(17.5kW) 설치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631가구를 지원했다.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전기 요금은 약 5만 원으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설(3kW)을 설치하면 월평균 약 1000원 미만의 요금만 발생된다.
삼척시는 융복합지원 및 주택지원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가정용 주택의 30%에 해당하는 3092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한다.
이는 2020년 기준 삼척시 주택용 전력사용량의 15%인 1만3475MWh 생산으로 전기요금 1억50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건물지원사업은 공동이용시설인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개소를 지원하며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96개소에 설치했다.
이와관련 삼척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8년도부터 5년간 6회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택 3086가구(태양광 2601가구, 태양열 215가구, 지열 270가구), 공공시설 42개소(태양광 32개소, 풍력 5개소, BIPV 2개소, 주민창출형 발전시설 3개소) 등 총 3128개소에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설비를 설치했다.
조인성 에너지과장은 "지난 10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4396개소에 사업비 411억6000만 원을 투자해 청정에너지 도시 삼척건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