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도심 공원면적을 대폭 늘려 시민들에게 쉼과 여가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 힐링 도시를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5곳에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2.21 obliviate12@newspim.com |
사업이 마무리되면 실제 시민들이 이용하는 1인당 공원면적은 기존 6.8㎡에서 11.2㎡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되며 익산지역 전체 공원조성면적도 기존 190만2000여㎡에서 313만7000여㎡로 1.7배 가량 확대된다.
지난해 가장 먼저 착공한 마동·수도산 공원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며 소라산, 모인, 팔봉공원은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사업자가 공원 부지를 100% 매입 후 70%에 명품 공원을 조성하고 시에 기부채납한 뒤 공원 내 훼손된 지역에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55%에 달하는 1.6㎢ 규모의 면적에 도시숲이 조성돼 도내 대표적 녹색힐링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익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규모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정주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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