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안심소득은 복지실험, 정치적 폄훼 없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부터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 선정
중위소득 85% 비교해 소득차액 50% 3년간 지원
소득 적을수록 지원 커, 5년간 실험 후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이자 미래복지모델인 '안심소득'이 오는 3월부터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 모든 가구에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기존소득과 달리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제도를 표방한다.

저소득 가구 중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안심소득의 목표다. 5년간의 면밀한 검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미래형 복지제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28일 참여가구 모집을 시작으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2.22 peterbreak22@newspim.com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심소득은 저소득 가구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실험이다. 지금의 복지제도에도 제외된 사각지대를 찾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점에서 기본소득과 목표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둘을 전략적으로 비교해 어떤 제도가 더 우월한지를 논하는 정치적 접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동 건 오세훈표 안심소득 지원대상은?

우선 올해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면서 재산이 2억2600만원 이하인 500가구를 선정(과학적 무작위 방식)한다.

온라인 신청을 받아 1차로 5000가구를 선정하고 이를 다시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1800가구를 추려 최종적으로 500가구를 확정한다.

중위소득 50% 기준금액(월)은 ▲1인가구 97만2000원 ▲2인가구 163만원 ▲3인가구 209만7000원 ▲4인가구 256만1000원 등이다.

내년에는 2단계로 기준 중위소득 50~85% 300가구를 추가 선정해 총 800가구로 확대한다.

단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금성 복지급여인 ▲생계‧주거급여 ▲기초연금 ▲서울형기초생활보장 ▲서울형 주택바우처 ▲청년수당 ▲청년월세 등과 중복혜택은 불가능하다.

◆지원금액 규모는? 소득 적으면 더 많이 받아

지원금액은 중위소득 85%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으로 3년간 매월 지원한다.

올해 기준 가구별 중위소득 85% 기준금액(월)은 ▲1인가구 165만3000원 ▲2인가구 277만1000원 ▲3인가구 356만5000원 ▲4인가구 434만3000원 수준이다.

따라서 월소득이 0원인 1인가구는 중위소득 85%인 165만3000원 대비 부족분의 절반인 82만7000원을 매월 3년간 받을 수 있다.

반면 월소득이 209만7000원인 중위소득 50% 3인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금액인 356만5000원 대비 부족분 146만8000원의 절반인 73만4000원을 매월 3년간 받게 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2.22 peterbreak22@newspim.com

이처럼 안심소득은 기본소득과 달리 가구별 소득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하후상박' 방식이다. 맞춤형 지원으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3월 모집 후 7월 지급, 5년간 195억원 투입

참여가구 공개모집은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첫주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요일제(출생연도 끝자리 기준)로 운영하며 이후에는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마지막 5일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소규모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범사업인만큼 관련 예산규모는 크지 않다.

올해 500가구 대상으로 30억원이 지급되며 2023년 63억7600만원, 2024년 67억5300만원, 2025년 33억7600만원 등 5년간 투입예산은 195억원 규모다. 시가 보유한 사업예산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5~6월 사전 설문조사(기초선조사)를 시행하며 이후 반기별 설문조사(중간조사), 사업종료시 사후조사, 종료1년 후 추적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소득재산 공적자료‧지출자료 등을 연 1회 이상 조사해 안심소득 지원에 따른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제도의 효과를 다각도로 연구한다.

또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학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세계 소득보장 네트워크(가칭)'를 통해 안심소득을 세계적인 소득실험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오 시장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자존감을 잃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미래 복지시스템은 무엇인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